집값 띄우기·부정청약 단속, 내 집 마련 체크포인트
8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 주재로 제19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사업자대출 178건(686억 원)의 목적 외 사용이 적발됐고, 거짓 거래신고로 시세를 끌어올리는 수법과 부정 청약을 겨냥한 특별 단속은 10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집을 사거나 청약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거래 절차를 평소보다 꼼꼼히 챙겨야 하는 시기입니다.

부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
이번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인사혁신처, 국세청, 경찰청에 더해 서울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 금융감독원·한국부동산원까지 참석했습니다. 부동산 불법 행위 조사·수사 현황을 놓고 관계기관이 서로의 진행 상황을 나누고, 손발을 맞추는 협력 방식을 테이블에 올린 자리였습니다.

협의체를 이끄는 김용수 단장(국무2차장 겸임)은 점검 강도와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이고, 긴밀한 협조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각 기관에 요청했습니다. 단속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 체계로 굳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기관별로 지금 어디까지 왔나
| 기관 | 지금 진행되는 것 | 앞으로의 계획 |
|---|---|---|
| 국토교통부 | 외국인 주택 투기를 막기 위한 토지 거래 허가 구역 다시 지정(2026.8.26~2027.8.25, 1년 연장) | 해당 지역의 비정상 거래·투기 정황 감시를 한층 촘촘하게 |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 2026년 3~7월 사업자대출 점검에서 178건(686억 원)의 목적 외 사용 적발 | 적발 건은 자금 회수 등 조치, 12월까지 추가 점검 지속 |
| 국세청 | 대출 규제 밖 현금 자산가, 시세 차익 목적 다주택자의 탈세 의혹 조사 중 | 세 부담·규제를 피하려는 편법 증여도 정밀 검증 |
| 경찰청 | 3월 16일~10월 31일, 8대 부동산범죄 2차 특별단속 진행 | 거짓 실거래 신고로 가격 띄우기, 부정 청약에 엄정 대응 지시 |
| 국토부·서울시·경기도 | 사법경찰직무법에 근거해 각 기관이 운영 중인 특별사법경찰의 조사·수사 실적 공유 | 조사·수사 협력 강화 방안 논의 |

실수요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첫째, 허위 매물과 가격 부풀리기가 줄어들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거래된 집을 미끼로 내거는 관행, 높은 가격에 신고했다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작하는 수법이 경찰 단속의 정조준 대상입니다. 매물을 볼 때 “이 가격에 최근 진짜 거래가 있었나”를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으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사업자대출을 받아 주택 구매 자금처럼 쓰는 것은 적발 시 대출 회수 대상입니다. 자영업자나 법인 대표라면 대출 용도와 증빙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족 간 자금 이동도 증여로 오해받지 않도록 출처를 정리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둘째, 청약 계획이 있다면 부정 청약 단속 흐름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통장 매매, 위장 전입, 허위 자격 서류 같은 행위는 적발되면 당첨 취소는 물론 향후 청약 자격까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격 요건을 정직하게 갖추고 도전하는 실수요자에게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넓어지는 방향입니다.
셋째, 외국인 대상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1년 더 유지되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거래 심사와 모니터링이 강화됩니다. 허가 구역 안에서 집을 사려는 경우 심사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계약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언제, 뭘 살펴야 하나
| 시기 | 내용 |
|---|---|
| 2026.3.16~10.31 | 8대 부동산범죄 2차 특별단속 — 거래·청약 과정에서 불법 제안(통장 매매, 가격 띄우기 가담 등)은 거절할 것 |
| 2026.8.26~2027.8.25 | 외국인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재지정 — 해당 지역 거래 시 허가 절차·기간 확인 |
| 2026년 12월까지 | 사업자대출의 목적 외 사용 추가 점검 — 대출 용도 증빙 정리 |
① “신고가를 써주면 프리미엄을 주겠다”는 식의 거래신고 조작 제안 — 매도·매수인 모두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② 청약통장 양수, 주소지만 옮겨놓는 위장 전입 — 당첨 취소와 자격 제한으로 이어집니다.
③ 사업자 명목 대출로 집값을 치르는 것 — 적발되면 대출금을 즉시 갚아야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단속 강화는 시장을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가짜 신호를 걷어내려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허위 매물·조작된 시세에 속을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본인 거래의 서류·자금 흐름도 더 투명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계약 전 실거래가 확인, 자금조달 증빙 정리, 청약 자격 점검 이 세 가지만 습관화해도 불필요한 리스크는 상당 부분 덜어낼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보도자료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성 글이며, 법적 효력이 있는 해석이 아닙니다. 개별 사안은 관계기관에 확인하세요.

